밸런타인데이 선물의 낭만: 그림과 함께 건네는 나의 마음
올해도 어김없이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이런 날을 대하는 온도는 모두가 조금씩 다르다. 그저 제과 업계의 상술이라고 치부하는 사람, 이번 기회를 빌어 고백을 준비하는 사람, 솔로라는 사실에 괜스레 더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 세상이 정한 날이기에 이토록 다양한 모습들이 있기 마련인데, 재미있는 건 모두 밸런타인데이를 ‘의식’ 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로맨틱함에 무의식 중에 이끌리는 인간의 본능 때문일까.
나의 경우 평소엔 무덤덤하다가도 이맘 때면 괜스레 들뜨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기본적으로 일상이란건 지루하기에 밸런타인데이를 이벤트 삼아 선물을 준비하는 행위는 일상에 가벼운 흥분을 불러 일으킨다. 고백을 위해 어렵게 낸 용기 같은 감정들은 사랑스럽게만 느껴지고 유난을 떠는 주변 사람의 모습까지 귀엽게 다가오는 것. 이 모두는 밸런타인데이의 마력일 것이다.
선물을 하는 ‘나’ 라는 존재를 그림과 함께 어필하기
자, 그럼 밸런타인데이에 어떤 선물이 좋을까?
이 시즌만 되면 제과업계는 물론 패션잡지와 각종 패션/뷰티 브랜드에선 수많은 상품군을 마련하고 화려한 핑크빛 포장을 덧씌워 고객을 유혹한다. 선물이란건 주고 받는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게 기본적인 속성이지만 밸런타인데이야말로 ‘주는 사람’ 에 무게감이 실리는 날이다. 선물을 주는 ‘나’ 라는 존재를 부각하고 어필하기 좋은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언젠가부터 모든 분야에서 실용성 위주의 선택이 대세가 되었지만 밸런타인데이만큼은 효용이나 실용에서 조금 비껴간 선물을 고르는게 어떨까.
생일은 그 사람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가 크다. 상대방을 위한 날에는 평소에 그에게 필요해 보였던 것 혹은 갖고 싶어하는 것을 선물하게 된다. 밸런타인데이는 둘만의 사랑을 확인하고, 너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을 표현하거나 ‘고백’ 한다는 의미부여가 드라마틱하게 수용되는 날이다. 그런만큼 특별함이 가득 담긴 선물을 준비하며 기분 좋은 상상을 마음껏 해도 좋다. 받는 사람이 전혀 예상 못 할만한 깜짝 선물이면서 잊지 못할 선물로 ‘그림선물’ 을 추천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그림 선물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이제 수많은 이미지 중에 고르는 일이 남았다.
사실 요즘은 어떤 아이템이건 색상, 디자인 모두 남녀의 경계가 모호해지긴 해서(남자하면 핑크지! 란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니다.) 남자다운 색과 분위기를 굳이 고려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어느 분야나 결정장애란 있는 법. 그림 선물을 주고는 싶지만 어떤게 좋을지 도통 감이 안오는 사람이라면 오픈에디션에서 큐레이션한 위 이미지를 참고할 것.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소품이 그림 안에 있다면 안전한 선택일 것이고, 왠지 모르게 남자방에 걸려 있을 것 같단 자신만의 근거 없는 느낌이 온다면 그것에 의존해도 좋다. 혹시 상대방이 예술에 관심이 많은 남자일 경우 그 남자가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이 오픈에디션에 있을 가능성도 크다.
그림을 선물한다는 건 까다로워 보이지만 막상 고른 그림은 무엇이든 멋지다. 그 누구보다 센스있는 여자로 자신을 어필하기도 좋고, 당신의 공간에 배치될 내가 고른 그림이라는 내밀한 의미도 전달 할 수 있다.
“너를 위해 손수 고른 그림 선물이야.”
그림선물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프레임까지 끼워진 그림을 들고 남자의 공간에 찾아가 벨을 누르고 문이 열리면 그림과 함께 불쑥 등장한 여자. 핸드캐리하기 좋은 작은 사이즈의 그림과 정성스레 쓴 편지를 끼워 카페에서 수줍게 건네는 모습. 승용차 뒷자리에 그림을 실어두고 헤어지기 전 차문을 열어 터프하게 박스포장된 그림을 전달하고 시크하게 떠나기.
어떤 모습이건 그림을 건네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사랑스럽고 특별하다. 그림을 선물로 준다는 행위 자체가 희소성이 있다.
그간 한결같이 초콜렛만을 준비했다면, 올해는 색다른 그림 선물을 준비해보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