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에디션 대표가 받고싶은
그림 선물
• 서양화, 조형예술학 전공
• 현 오픈에디션 CEO & Founder
#퇴근이뭐임 #갑자기돈씀 #민감성피부
#디테일집착 #반려견주
Choice!
프란시스 베이컨 Personnage Couché 전시 포스터
학창시절 가장 사랑했던 작가가 바로 베이컨이다. 그래서 모방도, 모작도 여러 차례 했었다. 내가 유독 매력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핑크톤 아래 감춰진 색상들이다. 그의 수많은 작품에는 핑크 색상이 마치 심볼처럼 곳곳에 등장하는데 이는 사랑스러움을 대변하는 핑크가 아닌 고독하고 차가운 느낌의 누군가로 다가온다. 해체된 인물의 표현에 집중하기보다 숨겨진 색상에 집중하는 나를 돌아보니 일을 대하는 나의 태도 또한 그러하구나. 오픈에디션에도 누군가에게만 들킬 수 있는 무언가를 계속 만들어내고 싶다. ( 이미 진행형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