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공간
이 인테리어 컨셉의 열풍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문득 궁금할 때가 있다.
“natural”
북유럽 인테리어와 상통하는 의미를 가지는 내츄럴 인테리어. 이름 그대로 자연이 주는 소박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컨셉이다. 더불어 우리가 가장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컨셉이기도 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가구는 우드(wood)로 맞추고, 식물 혹은 자연을 연상시키는 소품을 놓으면 내츄럴 인테리어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거기에 창으로 햇볕이 쏟아지면 120% 완성. 쉽지 않은가?
워낙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컨셉이기 때문에, 차별성을 두고 싶다면 큰 가구가 아닌 소품의 선택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아래에 소개하는 인테리어를 참고해서 나만의 내츄럴 무드 하우스를 완성해보자.
앙리 마티스는 20세기 회화의 지침이 되었던 프랑스의 주요한 화가로, LE BUISSON은 1951년에 프랑스 Maeght 갤러리에 전시하기 위해 그려진 그림이다. 내츄럴 인테리어의 필승 아이템은 우드 소재의 가구. 그 위에 앙리 마티스의 에디션은 정말 조화롭다. 석판화 기법으로 제작되어 고급스럽기도 하고.
‘앙리 마티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에디션. 올해를 통틀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얼굴 시리즈다. 그러나 정식 아트 프린트가 아닌, 불법으로 복제되어 팔리는 인쇄물이 많아서 안타까운. 그런 에디션이기도 하다.
거친 듯, 부드럽게 이어지는 선의 느낌이 공간의 자연스러움을 한층 더 살려준다. 얼굴 시리즈에는 다양한 느낌의 에디션이 있으니 공간의 분위기 혹은 공간의 주인에 맞춰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드로잉 느낌의 또 다른 에디션을 찾고 있다면 아래의 에디션은 어떨까?
젊은 영국의 미술가인 트레이시 에민의 드로잉 에디션이다. 보통 그녀의 작품은 대범하고 솔직한 것으로 유명한데, 위의 Bird Drawing은 그녀와 무척 대비되는 분위기. 무성한 잎을 가진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는 새 한 마리가 평화로운 느낌을 준다. 약간 연필이 번진듯한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다.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그런 에디션. [트레이시 에민, 드로잉 click!]
그리고 아름다운 색채로 유명한 마르크 샤갈의 Aragon Malraux 전시 포스터이다. 프랑스의 시인이었던 루이 아라공(Louis Aragon)과 샤갈의 오랜 친구이자 프랑스의 초현실주의 작가였던 앙드레 말로(Andre Malraux) 전시를 위한 포스터로 제작되었다.
석판화 기법으로 프린팅된 정식 아트 프린트. 연한 베이지 톤의 위에 올라가 있는 자유분방한 드로잉 선이 무척 생동감 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니, 우드 소재의 가구가 가득한 공간에 참 잘 어울리는 에디션이다. [마르크 샤갈, 전시포스터 click!]
앙리 마티스만큼이나 사랑을 받았던 데이비드 호크니 에디션. 호크니 그림에서는 세련된 색채와 자연의 수려함을 느낄 수 있다. 내츄럴 인테리어에 너무 튀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 없다. 자칫 정적일 수 있는 공간에 자연스러운 활력이 되어 주니까.
우드 가구와 부드러운 베이지 톤의 공간에도 잘 어울리지만, 우드가 없는 공간에 두어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화이트톤으로 채워진 위의 인테리어는 사실 모던 인테리어에 가깝지만, 데이비드 호크니의 에디션과 큰 화분 2개가 내츄럴 인테리어 분위기를 채워주었다. A Bigger Splash 에디션 뒤에 에드워드 호퍼의 에디션도 보인다.
쓸쓸한 현대인의 모습을 따뜻한 색감으로 담아냈던 미국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에디션. 원목 액자가 특히 잘 어울린다.
침대 위에서 햇빛을 쐬는 고요한 여인의 모습. 그림 하나가 침실의 분위기를 멋지게 만들어준다. 원목 프레임의 에드워드 호퍼 에디션은 내츄럴 인테리어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듯하다.
내츄럴 인테리어에 특히 잘 어울리는 에디션이 있다. 바로 파인리틀데이의 에디션. 파인리틀데이는 엘리자베스 던커가 런칭한 스웨덴 브랜드로, 북유럽 스타일의 감성을 잘 살린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인다.
안개로 휩싸인 정적인 숲의 풍경이 마음을 잔잔하게 만들어준다. 원목 프레임이 특히 잘 어울리며, 이미 이미지만으로도 북유럽의 숲을 떠올리게 만든다. 자연을 표현한 그림도 좋지만, 어떨 때는 사진만 한 것이 없다는 생각도 든다.
그림과 확연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조금 더 모던하게, 그러나 내츄럴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는 포토 에디션이다. FSC 마크친환경 종이에 프린팅된 정식 아트 프린트. 인테리어를 자연스럽게 완성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파인리틀데이 SKOG click!]
그리고 분홍 장미가 가득 피어있는 아름다운 파인리틀데이의 ROSE 에디션. 내츄럴 인테리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에디션이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솔드아웃되었고, 새롭게 ROSES 에디션이 입고되었다. [파인리틀데이 ROSES click!]
제법 큰 사이즈의 에디션이 허전한 공간을 잘 채워준다. 그리고 은은함을 만든다. 흰색 장미가 만들어주는 특유의 분위기! 나만의 인테리어를 한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지만, 그림과 함께라면 내츄럴 인테리어를 보다 풍성하고 완성도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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