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국민화가로 불리는 에드바르트 뭉크 Edvard Munch (1863.12.12. ~ 1944.1.23)는 표현주의 화가이자 판화가로, ‘절규 Scream’라는 작품을 통해 전 세계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다. 뭉크의 작품들은 처음에는 혹평을 받았지만, 점점 유럽 각지에서 작품을 전시할 정도로 황금기를 맞게 된다. 1912년 독일에서 개최된 쾰른 대박람회에서 세잔·고흐·고갱과 더불어 대가의 반열에 오르지만, 나치스에 의해 퇴폐 미술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81살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거의 고립되어 지내며, 유화 1,100여 점, 판화 18,000여 점, 드로잉과 수채화 4,500여 점 등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겼다. 뭉크는 인간의 삶과 죽음의 문제, 그리고 존재하기 때문에 느끼는 고독, 질투, 불안 등의 감정들을 인물들의 통해 담아내었다. 현재 노르웨이의 뭉크 미술관에 뭉크의 거의 전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