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태어난 ‘테리 프로스트 Terry Frost(1915~2003)’는 영국을 대표하는 추상 예술가이다. 그는 세계대전을 겪으며 포로 수용소에 갇혔을때 패인팅을 시작했다. 전쟁 후 고향으로 돌아온 프로스트는 세인트아이브스에서 살면서 미술을 공부하였고, 1950년대부터 컬러간의 독특한 구성을 실험하면서 자신만의 화풍을 구축해 나간다. 그는 St Ives School의 추상 전위 운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고, 그의 작품은 국제적으로 전시되었다. 프로스트는 1992년 Royal Academician으로 선출되었고 1998년 기사작위를 받았다. 그리고, 주요 회고전인 “Terry Frost : Six Decades”가 2000년에 Royal Academy에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