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에 태어난 Alex Katz 알렉스 카츠는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작업중인 현역작가로, 오랜 시간동안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머물며 뉴요커들의 매력적인 모습을 담아낸 초상화로 유명하다. 특히 액션페인팅, 색면추상, 팝아트 등 새로운 장르들이 미국 미술계를 장악하던 1960년대에도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보고 느낀 인물과 풍경들만을 꾸준히 캔버스에 담아내며 지금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주로 거대한 캔버스에 매트한 붓질과 경쾌하고 명료한 색채로 담아내는 그의 회화들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