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 Philippe Arthur Dubuffet 장 뒤뷔페 (1901.7.31 ~ 1985.5.12)는 어린아이들의 그림,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 등 사회적 약자들의 작품에 매료되어, 가공되지 않은 원시적이고 본원적인 미술을 추구하였다.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내던 뒤뷔페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포도주 사업을 이어 받아 미술계를 떠났다가, 1940년 이후에서야 다시 본격적으로 예술세계에 뛰어들었다. 그는 전통적인 미술 재료에 모래, 지푸라기, 석고, 타르 등을 함께 사용하여 거칠고 날것 그대로의 예술을 보여주었다. 바스키아가 사랑한 화가이기도 한 장 뒤뷔페는 비주류 미술인 아트 브뤼, 아웃사이더 아트의 시작을 알렸으며, 앵포르멜 미술운동에 영향을 준 예술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