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클레 Paul Klee (1879-1940)’는 현대 추상 회화의 시조라 불리운다. 어려서부터 회화와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그는 작품에 나타나는 시각적 리듬 속에서 음악과 그림의 연결 고리를 믿었다. 그의 작품들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하여 몰락의 위기에 처해있던 유럽의 문화와 전통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 주는 독특한 추상화로서 시대의 지지를 받았다. 클레는 칸딘스키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바우하우스의 교수로 임명되어 선과 색의 구성에 관한 기본적인 문제들을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