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예술의 모든 장르를 넘나든 예술가 ‘라즐로 모홀리나기 Lazlo Moholy – Nagy’ 는 1895년 헝가리 태생의 예술가이자 이론가이다. 그는 다다, 러시아 구성주의, 절대주의 ,포토그램, 영상, 회화, 조각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을 다방면으로 다루었다. 1923년부터 1928년까지 바우하우스에서 예비반과 금속 아뜰리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는 전통적인 회화와 조각이 아닌 새로운 기술과 매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시각과 생각을 갖기를 바랬다. 예술 분야와 그래픽 영역에서 기술과 매체를 이용하여 예술의 지평을 넓혔고, 인간의 삶과 예술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총체적 예술’을 지향하였다.